양력을 음력으로, 음력을 양력으로 바꿉니다. 음력 생일이나 기일이 앞으로 10년 동안 양력 며칠인지 표로 한 번에 보여주고, 그 해에 윤달이 있는지와 음력 각 달이 29일인지 30일인지도 확인할 수 있어요. 요일과 연간지·띠, 그날의 일진이 함께 나옵니다.
양력 1900년 1월 1일 ~ 2100년 12월 31일까지 변환합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계산하지 않습니다.
음력 월·일을 넣으면 시작 연도부터 10년치 양력 날짜가 나옵니다. 생일, 기일, 제삿날을 미리 달력에 옮겨 적을 때 쓰세요.
그 해에 윤달이 있는지, 있다면 몇 월인지, 음력 각 달이 29일(작은달)인지 30일(큰달)인지를 표로 보여줍니다.
이 변환기는 한국 기준 천문 계산으로 1900~2100년의 양력과 음력을 서로 바꾸고 윤달·띠·일진을 함께 보여줍니다. 음력 한 해는 354일쯤이라 음력 생일의 양력 날짜는 해마다 열흘 남짓 움직입니다. 띠는 양력 1월 1일이 아니라 음력 설날에 바뀐다는 점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지점입니다.
음력은 달이 차고 기우는 주기를 그대로 따릅니다. 한 달이 29일 아니면 30일이고, 열두 달을 채우면 354일쯤 됩니다. 반면 양력 한 해는 365일이에요. 해마다 11일씩 어긋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음력 생일을 양력으로 옮기면 작년보다 열흘 남짓 앞당겨진 날짜가 나옵니다.
이걸 그대로 두면 몇 년 안 가 설날이 여름에 오게 됩니다. 그래서 2~3년에 한 번 한 달을 통째로 끼워 넣습니다. 이 여벌 달이 윤달이에요. 윤달이 들어간 해는 음력이 열세 달, 384일쯤 되기 때문에 그 다음 해 음력 생일은 양력으로 열아홉 날쯤 뒤로 밀립니다. 앞당겨지다가 되돌아오고, 또 앞당겨지는 톱니 모양이 반복되는 겁니다.
위 음력 생일 10년 표를 보면 이 움직임이 눈에 들어옵니다. 2월 중순이던 날짜가 1월 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2월 중순으로 올라오는 식이에요. 그래서 음력 생일은 "대략 이맘때"까지만 기억으로 잡을 수 있고, 정확한 날짜는 해마다 새로 확인해야 합니다.
윤달은 이름이 따로 있는 달이 아니라 앞 달의 이름을 한 번 더 쓰는 달입니다. 윤6월은 6월 다음에 오는 두 번째 6월이에요. 어느 달이 반복될지는 정해져 있지 않고 그 해의 절기 배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2025년은 윤6월이었고, 2033년에는 드물게 윤11월이 옵니다. 19년에 일곱 번 들어가니 평균 2~3년에 한 번꼴입니다.
문제는 윤달에 태어난 사람입니다. 윤5월 10일에 태어났다면 다음 윤5월은 몇십 년 뒤에나 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평달로 옮겨 지냅니다. 윤5월 10일 대신 그냥 5월 10일에 생일을 쇠는 식이에요. 다만 이건 관습이지 규칙이 아닙니다. 윤달이 오는 해에만 제대로 지내는 집도 있고, 아예 양력으로 고정해 버린 집도 있습니다. 집안마다 다릅니다. 이 도구는 윤달이 있는 해에는 윤달 날짜를, 없는 해에는 평달 날짜를 참고로 보여줄 뿐 어느 쪽이 옳다고 정하지 않습니다.
윤달은 예로부터 "덤으로 얻은 달"이라 손이 없다고 여겨, 이사나 수의 장만, 산소 손질을 이 시기에 몰아서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윤달이 든 해에 장의업이나 이사업이 바빠지는 이유예요.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입니다. 양력 1월 1일에 띠가 바뀐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띠는 음력 설날을 기준으로 넘어갑니다. 2026년 설날은 양력 2월 17일이므로, 2026년 1월 1일부터 2월 16일 사이에 태어난 사람은 2026년생이어도 병오년 말띠가 아니라 을사년 뱀띠입니다. 위 계산기에서 2026년 2월 16일과 17일을 각각 넣어보면 띠가 갈리는 지점이 보입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기준이 섞여 있어서 혼란이 생깁니다. 사주를 다루는 쪽에서는 해가 바뀌는 시점을 입춘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춘은 양력 2월 4일 무렵이라 설날과 며칠에서 몇 주까지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같은 사람을 두고 자료마다 띠가 다르게 적히는 일이 실제로 벌어집니다.
이 도구는 음력 설날 기준만 씁니다. 달력과 역서가 쓰는 기준이 이쪽이고, 일상에서 "몇 년생 무슨 띠"라고 말할 때 가리키는 것도 이쪽이기 때문입니다. 입춘 기준을 쓰는 곳이 있다는 사실은 알아두되, 이 페이지의 결과는 설날 기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제사 날짜를 잡을 때 가장 많이 묻는 것이 "돌아가신 날인가, 그 전날인가"입니다. 제사는 원래 돌아가신 날의 첫 시각에 지내는 것이라 전날 밤에 준비해 자정을 넘겨 지내는 방식이 오래된 관행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모이는 날은 하루 앞이 됩니다. 요즘은 돌아가신 날 저녁에 지내는 집이 훨씬 많고, 아예 가까운 주말로 옮기는 집도 늘었습니다.
이건 계산으로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집안 관습이라 도구가 답을 정해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변환기는 돌아가신 날의 음력 날짜에 해당하는 양력 날짜만 알려주고, 하루를 당길지 말지는 건드리지 않습니다. 어른들께 여쭤보고 정한 다음, 그 기준으로 위 10년 표를 읽으면 됩니다.
주민등록에 음력 생일이 올라간 경우도 골칫거리입니다. 예전에는 출생신고를 하며 음력 날짜를 그대로 적는 일이 흔했는데,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는 무조건 양력으로 읽힙니다. 그래서 등본상 생일과 실제 음력 생일이 매년 어긋나고, 회사나 은행에서 자동으로 보내는 축하 메시지가 엉뚱한 날에 도착합니다. 여권·신용카드·보험처럼 생년월일을 대조하는 서류에서도 실제 생일과 다른 날짜를 써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바로잡으려면 가정법원의 등록부 정정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출생 당시를 증명할 자료가 필요해서 쉽지 않습니다. 대개는 서류용 생일과 실제 생일을 따로 쓰며 삽니다.
음력 날짜는 표를 찾아 읽는 것이 아니라 천문 계산으로 만들어집니다.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삭(합삭)이 드는 날을 음력 1일로 삼습니다. 달이 태양과 같은 방향에 놓여 보이지 않는 순간이 그 달의 시작이에요. 둘째, 동지가 든 달을 11월로 놓습니다. 셋째, 중기가 들지 않은 달을 윤달로 하는 무중치윤법을 씁니다. 24절기 중 홀수 번째인 중기가 한 달 안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으면 그 달에 이름을 주지 않고 앞 달의 이름을 반복시키는 방식입니다.
천문 계산은 Meeus 『Astronomical Algorithms』 2판의 삭·태양 황경 알고리즘과 Espenak–Meeus ΔT를 씁니다. 계산 결과는 1900~2100년 73,414일 전수 왕복 일치, 설날·추석·부처님오신날 87건 일치, 윤달 74개 전부 일치(2033년 윤11월 포함), 2026년 24절기 시각이 공표값과 분 단위로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도 두 구간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1911년 이전 날짜는 우리나라에 표준시 제도가 자리잡기 전이라, 계산 기준 경도에 따라 자료마다 하루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 도구는 1908년 4월 이전은 동경 120도, 1908~1911년은 동경 127.5도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다른 자료가 다른 경도를 썼다면 삭이 드는 시각이 자정을 넘나들면서 초하루가 하루 밀릴 수 있어요.
뒤쪽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공식 역서로 공표하는 범위는 2050년까지입니다. 2051년 이후는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 예측값이며, 지구 자전 속도 변화(ΔT) 예측 오차 때문에 아주 드물게 하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51년·2074년·2096년의 각 한 달이 그 경계에 걸쳐 있습니다. 제사나 법적 절차처럼 정확한 날짜가 필요한 일은 한국천문연구원 음양력 변환 서비스(astro.kasi.re.kr)에서 확인하세요.
덧붙여, 이 도구는 사주나 운세를 보지 않습니다. 연간지와 띠, 그날의 일진은 달력에 적히는 정보라 함께 보여주지만 그 이상으로 해석하지 않고, 월건도 계산하지 않습니다.
1911년 이전이라면 위에서 설명한 기준 경도 차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삭이 드는 시각이 자정 근처였다면 어느 경도로 계산하느냐에 따라 초하루가 하루 밀립니다. 2051년 이후라면 ΔT 예측 차이일 수 있습니다. 그 사이 구간에서 하루가 다르다면 상대편이 중국 음력을 쓰고 있을 가능성을 의심해 보세요. 중국은 동경 120도를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한국 음력과 초하루가 어긋나는 해가 있습니다.
음력 한 달은 29일 아니면 30일입니다. 29일까지만 있는 달을 작은달, 30일까지 있는 달을 큰달이라고 해요. 어느 쪽인지는 삭에서 다음 삭까지의 실제 길이로 정해지므로 해마다 다릅니다. 음력 30일이 생일인 사람은 그 달이 작은달인 해에는 생일이 아예 없습니다. 대개 그믐인 29일에 지냅니다. 위 윤달 조회에서 그 해 각 달이 며칠까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른 해에 윤달이 없거나, 윤달은 있는데 고른 달이 그 윤달이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2026년에는 윤달이 아예 없고, 2025년의 윤달은 윤6월 하나뿐이라 2025년 3월에는 윤달 체크가 켜지지 않습니다. 어느 해에 어느 윤달이 있는지는 윤달 조회 탭에서 확인하세요.
등본에 적힌 날짜를 양력 → 음력에 넣어보면 태어난 날의 음력 날짜가 나옵니다. 그런데 출생신고 때 음력 날짜를 양력 칸에 그대로 적은 경우라면, 등본의 날짜 자체가 이미 음력이라 한 번 더 변환하면 안 됩니다. 어느 쪽인지는 부모님께 확인하는 수밖에 없어요. 실제 태어난 날의 양력 날짜를 알고 있다면 그 날짜가 기준입니다.
계산하지 않습니다. 데이터가 없어서가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값을 낼 수 없어서입니다. 앞쪽은 표준시와 역법 자체가 여러 번 바뀌어 어느 기준으로 계산한 값인지 밝히지 않으면 의미가 없고, 뒤쪽은 ΔT 예측 오차가 누적되어 하루 단위 오차가 늘어납니다. 확신할 수 없는 값을 그럴듯하게 내놓는 것보다 범위를 밝히고 멈추는 쪽이 낫다고 보았습니다.